[예랑가랑] 251124 해운대 유기동물 보호소 봉사... 이렇게 유튜버 가까이에서 숨을 쉬어도 되는 걸까

혹시나 싶어서 덧붙이지만 이 사람은 글쓴이 본인입니다.

안냥! 라브입니다.

지난 11월 24일...

운 좋게 예랑가랑과 함께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요,

크리스마스 이브에 예랑가랑 채널에 유튜브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 여파로 기억력이 많이 안 좋아진 상태라 생생할때 기록 남기려고

예랑가랑 팬카페에는 봉사 다녀오자마자 후기 글을 올렸습니다만...

블로그에도 올라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버렸다.이말입니다.

그래서 올리는~~~ 유튜버랑 봉사하고 온 날의 일기~~

 

영상 주소는 이쪽입니다.

https://youtu.be/7RxQVLZZDc8

 

 


 

 

때는 트친이랑 킹프리를 보고 카페에서 노가리를 까던 11월 14일...

신나게 오타쿠 토크를 하다가 갑자기 알림이 떠서 확인해보니

이전에 신청했던 산타 봉사자 모집에서 봉사자로 선정됐다는 연락이었다.

 

사실 구라인가? 이거 깜짝카메라 이런 거 아님? 잘못 정한거 아님? 하고 있었음

 

근데 구라라고하기에는 너무나도 내 닉네임이 있지 않아?

ㅠㅠ그래서... 운명을 받아들이고 봉사에 갈 채비를 미리 하게 된다...

사실 봉사 당일날 될 때까지 약간 현실부정?을 계속 하고 있었음

진짜 나라고? 나라고???를 무한반복하는 키모오타쿠

 

 

암튼 이게 현실이라는 게 자각이 좀 된 이후에는 가족 톡방에다 통보해뒀다

 
옷도 미리 골라뒀었음

동생놈 전남친이 동생놈한테 버린 맨투맨+평소에도 잘 입는 츄리닝 바지

아무래도 집에 고양이가 있으니 버릴 옷을 입고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함

 

 

인간이 밖에 나갈 것 같으니까 계속 애교부림

이 애정결핍 고양이를 어쩌면 좋지

 

 

이것저것 따지다가 너무 일찍 출발해버려서 너무 일찍 도착함

아니ㅜ 원래 동해선 배차간격 때문에 일찍 출발한다고 쳐도,,, 너무빨리옴

 

얼마나 일찍 왔냐면, 내가 1등함

그럼뭐 어쩌겠어,,, 다른 사람들 올 때까지 기다려야지

 

트위터 보면서 시간죽이기 하니까 하나둘씩 오시고 예랑가랑도 옴

아니,,, 졸전에서 본 이후로 6년만인데 엄청 건강해보이셨음

나도 건강해져야지

 

 

매운 걸 정.말. 잘 드시는 가인앗씨.^^에게 드리는 선물!

9월에 일본에서 사온 민티아 드라이하드 드렸다

 

이게 얼마나 맵냐 하면... 두 알만 먹어도 엄청 매워서 죽을맛임

뭐 저는 민티아 한 두 번 먹은 게 아니라 이제 익숙하지만요

 

 

암튼 가인님한테 민트 잘 드시냐고 함 여쭤보고 민티아 드렸음

안그래도 직전에 초밥 먹고 와서 구취 걱정 많이 하셨다고 함ㅋㅋㅋ 귀여우심

수줍수줍...하게 받아가셔서는 예린님이랑 같이 먹자고 하는 거 넘 코여웠다

 

예린님이 오케이 나 3개 먹는다ㅋㅋ 하셔서 3개 먹으면 죽을 텐데...? 민첩하게 알려드림

 

가: 와 이거 좀 맵다;;;
예: 엉? 안 매운데?
가: 아니? 나도 하나도 안 매워. 이게 뭐가 매워? 하나도 안 매워.

 

귀여운바보엉덩이여자.

 

 

봉사활동 하는 부분은 고양이 호텔, 놀이터 청소랑 강아지 목욕, 산책이였다

고양이 호텔이 고양이 키워본 사람 아니면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걍 호텔 청소 자원해서 했다ㅋㅋ

지금 와서 생각하면 호텔 청소 자원하길 잘했다 싶음

 

 

나는 애기들 사료랑 물 갈아주기+담요 정리+고양이매니졀.이됨

 

애기들 진짜 너무 귀엽고, 순하고, 애교많고, 사랑스럽고,

인간이 개못됐다...

품종묘들 많은 거 보고 가섬이 박박 찢어질 것 같았음

동물은 제발 신중하게 생각하고 따져서 입양해라... 어디서 돈 주고 사지 말고

 

 

근데 보호소 고양이들이 마냥 순하기만 하다고 생각하면 안되겠지요?

초반에 어떤 애들이 예민한지 분명! 설명해주셨었는데

앞서 한 번 언급한 것처럼 직장 내 괴롭힘 여파로 기억력이 많이 안 좋은 상태... (지금도)

예민한 고양이 괜히 쓰다듬어주려다가 화를 사서 물려부럿다.

다른 고양이들이 너무 순딩순딩해서 순간 가볍게 생각해버렸나보다ㅜㅜ

 

암튼 이 친구가 3단 콤보로 딜을 넣어서 그런가

불주사 자국처럼 이빨 자국이 남았음

 

지금은 자세하게 보면 살짝 흉터 보이는 정도? 라네요

사는 데 지장 없으면 됐지 뭐~

 

 

그리고 예라랑의 특급팬서비스를 받았잖냐~ㅋㅋ(아닙니다,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다른 예민캣들은 임신추정캣+겁쟁이캣이였음

둘 다 방 밖으로 나오지를 않아서 거기까지는 못 치워줬고,,,

센터장님께 말씀드리니 남은 방은 선생님이 정리하겠다고 하셨다

(사전에 이야기해주셨던 사항!)

 

 

호텔 마저 청소도 하고~ 뭐시기 정리도 하고~

그러다보니 레옹펫에서 기부하는 간식 직접 먹여주기 타임이 옴

아가들 진짜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애기들한테 간식 주다가 울음보 터진 미쓰 예라랑...

가인님이 놀리다가 옆에 있는 팬분한테 카메라 넘기고 다른 데 간 게 넘 웃겼음

 

이거 나중에 영상 댓글에서 예린학생 꺅두기 닮았어요 댓글이 너무 웃겨서 자꾸생각남ㅋㅋㅋㅋㅋ아

 

 

역조공도 엄청 받음ㅠㅠ

빵이랑 간식이랑... 종이백에 간식 가득가득, 굿즈 가득가득ㅠㅜㅜㅠ

나는 그저 구취 캔디 하나만 드렸는데 이런 호사를 누려도 되는 걸까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유명인한테 오타쿠 굿즈 쥐여주고 사진 찍기

오늘도 함께 와 준 타이가 응애누이 건네면서

혹시... 이거 들고 사진 찍어주실 수 있으신가요ㅠㅠ... 했는데 진짜 해주심ㅋㅋㅋㅋ

 

예린님이 이게뭐죠? 라고 해서 뻔뻔하게 제 남자친구요. 하고 대답함

이것이 도림충이다 ~절망편~

 

아니근데 너무 웃긴게ㅜ 택 보고 알아보신 게 진짜 웃겼음

아무래도 과실에 프더히 포스터가 붙어있었으니 그럴 수밖에 없나

 

 

난 이게 아직도 합성처럼 느껴져...

 

 

엄청푸짐.

내가 이 여자들한테 10만원 도네를 보내도 모자랄 판에 이런 걸 받다니...

역조공 미쳤다. 예랑가라잉 왜이렇게 무리해

 

후...

정말 재밌었고 행복했고...

원래 유기동물 관련 이슈에 관심이 있어서 기부 쫌쫌따리 하고 그랬는데

이렇게 보호소에서 직접 봉사 한 건 처음이라 좋았다ㅜ

다음에도 언젠가 여유 되면 보호소 가서 봉사하고 싶음!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2026년 돈길에서 파워워킹하는 예랑가랑이 되길!!